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그 이름.
워런 버핏.
워런 버핏 할아버지는 어떤 종목들을 가지고 있을까?
분기별로 발표되는 13F라는 서류를 통해 큰 손들이 어떤 종목들을 사고 파는지, 어떤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시차는 있지만 투자자로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자료는 whalewisdom, 한국말로 하면 고래의 지혜라는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사이트 이름을 참 잘 지은 거 같다.
워런 버핏 할아버지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1. 워런 버핏 할아버지의 탑 픽은 애플이다.
20년 3분기에 비해 비중을 줄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포트폴리오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무려 43.62%.
일단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을 바닥에 깔고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고 계신 듯하다.
2. 보유 중인 탑 10 안에 금융주가 4개나 들어가 있다.
4개 회사의 포트폴리오 보유 비중을 합하면 23.05%이다.
3. 종목을 상당히 장기로 보유하고 있다.
표의 맨 오른쪽을 보면 처음 보유한 시기를 알 수 있는데 2001년부터 꾸준히 가지고 있는 종목들도 있다.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무디스
4. 탑 10 종목들의 비중을 살펴보면, 1위 애플이 43.62%, 2위부터 10위까지의 비중이 41.47%다.
탑 10이 버핏 할아버지의 포트폴리오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탑 10을 전체 100으로 봤을 때 대략 성장주 50%, 가치주 50% 비중을 두고 있다.
이것이 바벨전략이라고 부르는 전략인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보인다.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 가치주 상승 이슈가 나왔을 때도 수익률이 무너지지 않겠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버핏 할아버지의 투자 원칙이 잘 드러나는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한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서 이 포트폴리오만 시차를 두고 따라 했어도 꽤나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전 세계에 버핏 할아버지의 포트폴리오를 따라서 운영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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