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문제의 진자(the-pendulum-in-intl-affairs), 하워드 막스

출처: 구글

워런 버핏도 챙겨 본다는 하워드 막스의 메모가 최근에 발간되었다.

 

제목은 "the pendulum in intl-affairs" 우리말로 해석하면 국제 문제의 진자로 해석 가능하다. 하워드 막스는 유럽의 러시아 자원 의존도와 그동안의 미국의 오프쇼어링에서 공통점을 찾아 그동안 세계화에 치우쳐있던 진자가 그 반대 방향, 리쇼어링, 로컬소싱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워드 막스의 메모 요약

 

해외소싱과 유럽에너지 비상 사태의 공통점은 다른 국가나 기업에게 의존하도록 하며 필수재화의 불충분한 공급이 특징이다. 

 

그동안 유럽은 친환경적인 욕구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점점 증가했으며, 미국 기업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더 큰 이익을 만들기 위해 점점 더 해외로 의존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은 최근의 공급망 이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문제점이 명확해졌다. 전쟁으로 인해 유럽은 에너지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취약해졌으며 미국은 공급망이 이슈로 필수재료를 제때 공급받지 못했고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맞이 하게 되었다.

 

이러한 세계화의 부정적인 측면 때문에 이제 진자의 추는 로컬 소싱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가장 저렴하고 가장 쉽고 친환경적인 소스보다는 아마도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소스에 프리미엄이 더 붙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 새로운 파운드리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내가 예상하는 방향으로 추가 움직이면 투자자들에게 후유증이 생길 것이다. 세계화는 전세계GDP, 경제가 회복된 국가, 해외 구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 기업에 도움이 되었다. 진자가 이동하면 수입업자의 보안을 향상시키고, 역내 생산자의 경쟁력과 국내 일자리 수를 증가시키며 전환 과정에서 투자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