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요즘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기업, 즉 소비자 가격에 원자재 상승분을 전가하지 못하는 기업은 아주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자신있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자신들의 상품 가격에 포함하여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브랜드, 기업들은 그럭저럭 괜찮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우리는 투자자로서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붙여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더불어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중 한명인 워런버핏 할아버지도 프라이싱 파워를 가진 기업, 가격 전가력을 가진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이싱 파워를 가진 대표적인 기업들로 애플, 테슬라, 나이키, 코카콜라, 프록터앤갬블 등이 있다.
테슬라는 자신들의 모델 중 모델3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지난 1년 동안 24%나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를 사려는 고객들이 줄서있다고 한다.
애플은 가을에 출시할 아이폰14의 가격을 전작보다 100달러정도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한다.
그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지만 그 회사의 주주의 입장에서 제품의 가격 인상은 반가운 소식 중 하나이다. 이렇게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제품의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자신감 있는 기업들에 투자해야 한다.
*프라이싱 파워(pricing power)?
‘가격 전가력’으로, 기업이 제조 및 서비스 원가 상승분을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떠넘길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다른 업체와의 경쟁 때문에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을 올리는 데 큰 부담을 느끼지만 브랜드 파워가 강력하거나 점유율이 높고, 압도적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비교적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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