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구석투자자입니다.
얼마전 중국 딥시크 발표 때문에 주식시장이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당시 엔비디아가 17% 급락했었지요.
딥시크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저비용 고효율을 자랑하는 모델인 것처럼 보입니다.
워낙 미국의 빅테크들이 ai를 위한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비용을 자랑하는 딥시크의 쇼크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딥시크가 발표되고 빅테크 기업들의 ceo들은 어떤 생각일까 궁금했습니다.
마침 관련기사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회 녹취록을 바탕으로 조선일보에서 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딥시크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딥시크는 진정한 혁신을 이뤄냈다”며 “오픈AI가 (추론 강화형 모델인) o1(오원) 모델을 내놓은 것에 버금가는 성취”라고 했다. 그는 또 “선진 AI 모델을 내놓더라도 이용비가 너무 비싸면 수요를 이끌어내지 못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추론 비용을 낮춰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코파일럿 운영에 함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 PC(AI에 최적화된 윈도 기반 컴퓨터)에서 딥시크 R1 모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CEO
“딥시크 팀은 매우 훌륭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AI 모델을 발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했다. 자사 모델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내비쳤다. 그는 “(알파벳의) 제미나이 2.0 플래시 모델은 딥시크의 V3 및 R1 모델과 비교해도 가장 효율적인 모델”이라고 했다.
서비스나우의 아밋 자베리 최고제품책임자(CPO)
“우리는 모든 LLM 제공자와 꾸준히 협력해 오고 있는데 딥시크도 살펴볼 계획”이라며 “이미 딥시크를 조사할 팀을 꾸려둔 상태”라고 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기업에 공급할 목적의 LLM이라면 좀 더 간소한 언어 모델과 적절한 훈련 시간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고 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실적 발표회에서 “(메타와 딥시크가 채택한) 오픈 소스 방식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고 했다. “그들이 중국에 있는 경쟁자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누군가 앞서나가면 다른 기업들이 그로부터 배우는 게 테크 산업의 본질”이라고 했다.
팀 쿡 애플 CEO
딥시크와 관련한 질문에 “효율성을 높여주는 혁신은 반가운 일”이라고 했다.
‘방산 기업’인 팔란티어의 샴 산카르 최고기술책임자(CTO)
“(딥시크의 등장으로 얻을 수 있는) 진짜 교훈은 중국과 우리가 전쟁 중이며 AI 군비 경쟁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그들이 증류(거대 AI 모델에서 필요한 부분만 뽑아내는 절차) 과정에서 많은 것을 훔친 건 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또 “사실상 작은 섬나라나 다름없는 싱가포르의 GPU 판매량 증가를 보면, 그곳에서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려는 시도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딥시크를 자사의 제품과 엮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거나 빅테크보다 자본력이 부족한 회사의 경우 저비용으로 ai모델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한? 환영하는? 늬앙스를 보여줍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애플의 경우 중국 판매 아이폰에 ai모델을 탑재할 때 중국의 규제가 큰 장벽이 될 것인데 딥시크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지 않을까 방구석에서 상상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 기사를 참고해주세요.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5/02/06/3KGIHT7CC5HOZLFPSWFGFKZ5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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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들, 딥시크 충격에 떤다고 저렴한 선택지 늘어 좋아 WEEKLY BIZ 딥시크의 비용 혁신, AI 산업의 저변 넓혀 혁신 촉진할 것
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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