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일기(21.3.5)

많은 사람들이 지난 새벽 파월 아저씨가 어떤 말을 하게 될지 기대했을 것이다.

기대와는 달리 파월 아저씨도 시장이 환호할만한 말은 하지 않았다.

https://m.sedaily.com/NewsView/22JOT7N0BJ 

파월 '인플레 올 수 있지만 일회성…인내심 가질 것'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3050130i

"인플레 일시적…그냥 지켜보겠다" 파월이 부른 '테크 탠트럼' [조재길의 지금 뉴욕에선]

"그냥 지켜보겠다", "인내심을 가지겠다"

 

파월 아저씨가 한 말들을 볼 때, 그는 지금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 말들은 "그냥 지켜보겠다", "인내심을 가지겠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악화시켰다.

 

그 결과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출처: 네이버 증권

나스닥은 장중 -3%까지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2.11%에서 마감했다.

 

FOMC가 3월 17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그때 다시 파월 아저씨의 말에 주목해야 한다.

걱정은 앞으로의 일정이 험난하다는 것이다.

 

3월 9일 미국채 3년 물 입찰

3월 10일 9년물 입찰

3월 17일 FOMC

3월 19일 미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네 마녀의 날)

 

아무래도 3월은 매우 변동성이 큰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에서도 지금처럼 시장이 흘러간다면 분명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좋은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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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다시 1.5%대까지 치솟았다.

미국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1.569 +0.019(+1.25%)

 

채권 금리가 오른 이유를 생각해보면,

부양책이 통과되면 채권 추가 공급이 확대된다. 그러면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채권의 수익률(금리)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로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는 올라간다.

채권 플레이어들은 앞으로의 금리 상승(=가격 하락)의 우려로 채권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거 같다.

미국 10년 물 채권 금리의 시계열을 늘렸을 때, 지금의 수치는 그리 높은 수치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0%대 금리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금리가 살짝 올랐음에도 너무 많이 놀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지난 상황과 모든 조건에서 같지 않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내 개인적인 투자자의 생각이다.

출처: 인베스팅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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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덕분에 에너지 섹터의 주식들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제는 OPEC+회의도 있었다. 

OPEC+ 회의에서 4월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하면서 4% 폭등했다.

 

원자재의 대표 격인 원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름에 따라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유 가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이유는 첫째,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둘째, 미연방 소유지에서 석유, 가스 시추 금지 조치(공급 감소)

셋째, 친환경 정책에 대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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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로 이유로 투자자에게는 힘든 시기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고 했다. 반대로 골도 깊으면 산도 높지 않을까.

이렇게 행복 회로를 돌리며 오늘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