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일기(21.3.6)

 

 

현금을 가진 사람은 급할 게 없다. 

최근 장을 경험하면서 드는 생각이다.

 

수많은 투자 대가들이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을 어느 정도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현금은 좋은 종목을 저가 매수하기 위한 총알로도 유용하지만 사정없이 흔들리는 시장에서 안정감을 준다.

이번 계기로 경험치를 얻게 되었다.

 

오늘 미국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심한 장이었다.

특히 금리에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 나스닥은 장중 -3% 이상을 보였다.

 

출처: 네이버 증권

 

장 초반에 하락폭이 컸던 이유는 미국채 10년 물 금리 때문이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실업률이 6.2%로 하락했다. 양호한 고용지표는 미국채 10년 물 금리를 자극해서 금리가 1.6%대까지 상승했다.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다 보니 금리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성장주의 하락폭이 컸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5631

美 2월 고용 37만9천명 늘어 예상 상회…실업률 6.2%로 하락(종합) - 연합인포맥스

그러나 결국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무리했다. 이 흐름이 다음 주에 잘 연결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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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TSLA는 장중 약 15% 정도까지 주가가 빠지는 모습을 보다. 

오늘 테슬라의 가격대는 627.77~539.49까지 널뛰기했다.

이미 지하 벙커까지 온 거 같은데 더 뚫고 내려갈까?

아마도 3월 19일까지는 여러 경제 이벤트로 증시 변동성이 심할 거 같다.

누군가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출처: 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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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도 하락세다.

작년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https://www.yna.co.kr/view/PYH20200727098700013?input=1196m

금값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 연합뉴스

그런데 요즘은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30516138060118

금값 하락세 언제까지… 속타는 '골드 개미' - 머니S

인플레이션을 생각했을 때 금값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은 미국채 10년 물 금리가 워낙 강하게 올라가다 보니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이 우울하다. 

 

출처: 네이버 증권

 

여러 가지 시장 지표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시장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으로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