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 메리 버핏 외 1인, 부크홀릭, 2010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기업은 채권이나 주식을 대중에게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 채권 판매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래 어느 시점에 다시 상환해야 한다. 따라서 이 자금은 빌린 돈이다. 그러나 우선주나 보통주를 대중에게 판매해 조달한 자금은 상환할 필요가 없는, 즉 회사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회사 돈이다.
보통주는 그 회사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낸다. 보통주 보유자들은 그 회사의 소유자로 최고경영자를 고용하는 이사진을 선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보통주에 앞서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다.
우선주와 보통주는 대차대조표에 액면가로 계상되고, 회사가 액면가 이상으로 주식을 팔았을 때 그 액면가 초과금은 대차대조표에 '자본잉여금(주식 발행 초과금과 기타자본잉여금)'으로 계상된다.
우선주와 관련해 재미있는 것은,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회사는 우선주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회사는 어떤 형태의 부채도 보유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회사는 많은 돈을 벌기 때문에 필요한 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다. 그리고 우선주는 다시 상환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는 주식이지만, 배당금을 우선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부채와 같은 성격을 갖는다.
결국 우선주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업들은 가능하면 우선주를 발행하지 않으려고 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은 우선주가 거의 또는 전혀 없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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