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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책 후기

by 방구석투자자 2022. 1. 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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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하지만 훌륭한 기업을 매력적인 가격에 인수할 때만큼 확실하게 이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훌륭한 기업을 매력적인 가격에 사면 단지 시점이 문제일 뿐, 이익은 확실합니다. 

 

p131. 그동안 수없이 많은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어렵게 배운 교훈이 있습니다. 장기간 연속해서 인상적인 실적을 올렸더라도 한 번만 0을 곱하면 모두 0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p143. 파생상품 거래는 지옥과 같아서, 들어가기는 쉬워도 빠져나오기는 끔찍이 어렵습니다.

 

p160. 찰리와 나는 유동성을 충분히 쌓아둔 상태로 경여하는 방식이 옳다고 믿으므로, 현금이 대량으로 유출될 수 있는 채무는 절대 떠안지 않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경영하면 100년 중 99년 동안은 수익률이 낮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남들이 망할 때도 우리는 100년째까지 생존할 것입니다. 그리고 100년 내내 잠자리가 편안할 것입니다.

 

p205. 찰리와 나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자사주 매입을 원합니다. 첫째, 회사에 운전자본이 충분하고 사업에 쓸 유동성도 풍부해야 합니다. 둘째, 보수적으로 계산한 내재가치보다도 주가가 훨씬 낮아야 합니다. 

 

기업 인수든 자사주 매입이든, 자본배분의 첫 번째 법칙은 가격에 따라 현명한 결정이냐 어리석은 경정이냐가 판가름 난다는 것입니다.

 

p207.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자사주 매입을 실행하는 회사의 주식을 보유) 장래에 주식을 계속 사들이려 한다면, 주가가 상승하면 손해입니다. 오히려 주가가 폭락해야 유리합니다. 그러나 대개 감정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장래에 주식을 계속 사려는 사람까지 포함해서 사람들 대부분은 주가가 상승해야 안도감을 느낍니다. 이런 주주들은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웠다는 이유만으로 유가 상승에 환호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p214. 자사주 매입을 결정할 대는 가격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내재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자사주를 매입하면 가치가 파괴됩니다. 우리 임원들과 나는 BPS의 120% 이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때 기존 주주들이 상당한 혜택을 볼 것으로 믿습니다.

 

P217. 매도배당 기법의 두 번째 장점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모든 납세 주주는 매도배당 기법을 선택할 때보다 배당을 선택할 때 세금 면에서 (훨씬) 불리해집니다. 배당을 받으면 매년 받는 현금 전액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만, 매도배당 기법을 선택하면 자본이득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배당 정책은 무엇보다도 명확하고, 일관되면,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배당 정책이 변덕스러우면 주주들은 혼란에 빠지고 잠재 투자자들은 떠나가 버립니다. 필립 피셔는 54년 전 저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에서 이를 훌륭하게 설명했습니다.

 

p242. 다소 결함이 있어도 영업이익이 우리 실적을 평가하는 대체로 합리적인 지침입니다. 순이익은 무시하십시오.  

 

p255. 가끔 닥치는 경제위기는 시장 시스템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주기가 일정하지는 않겠지만 경제위기는 틀림없이 닥칠 것이며, 우리는 십중팔구 상당한 돈을 벌어들일 것입니다. 세계가 공포에 휩쓸릴 때도 우리는 미국이 회복될 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심리적으로 전혀 동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 기회가 많이 보인다고 해서 우리 회사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도 절대 없을 것입니다. 가능한 기회는 모두 잡겠지만, 우리는 단 하루도 밤잠을 설치지 않을 것입니다.

 

p295. 에디의 이야기는 경영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승자가 되려면 승자와 함께 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p337. 부채를 사용해서 큰 부자가 된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부채를 사용하다가 알거지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부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이익이 확대됩니다. 그러나 부채에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부채가 불려준 이익을 한 번 맛본 사람은 부채의 매력을 잊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배웠듯이, 아무리 큰 숫자를 여럿 곱해도 그 중 0이 하나라도 있으면 곱은 0이 됩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부채는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사용하더라도 0을 만들어낸 사례가 너무도 많습니다.

 

부채는 회사에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흔히 부채가 많은 회사들은 만기가 되면 다시 돈을 빌려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 가정이 평소에는 타당합니다. 그러나 간혹 회사에 문제가 생기거나 세계적으로 신용경색이 발생하면 만기에 돈을 빌릴 수 없습니다. 이때는 현금이 있어야만 부채를 상환할 수 있습니다.

 

p339. 단지 현금이 없어서 온갖 방식으로 고초를 겪는 사람들을 나는 오랜 세월 수없이 보았단다. 당장 현금이 필요해서 재산 일부를 헐값에 팔아야만 했던 사람들도 보았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즉시 쓸 수 있는 자금 일정액을 오랜 세월 유지해왔다. 

따라서 나는 누구에게나 비상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너희에게는 이런 일이 절대 없기를 바라지만, 아마 언젠가 돈이 필요해질 것이며, 그것도 절실하게 필요한 때가 올 것이다. 이런 생각에 나는 너희가 결혼했을 때 너희 이름이 적힌 봉투에 먼저 200달러를 넣으면서 기금을 적립하기 시작했다. 이후 해마다 봉투에 돈을 보태서 이제는 기금이 1,000달러가 되었구나.

이 봉투를 너희 안전 금고에 보관하면서, 이 기금을 만든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 바란다. 이 자금 일부가 필요한 때가 오면 가급적 최소 금액만 사용하고 되도록 빨리 채워 넣는 방법을 권한다.

이 기금을 투자해서 이자를 벌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은 잊어라. 투자로 버는 이자 몇 푼보다는, 언제든 쓸 수 있는 돈 1,000달러가 있다는 안도감이 더 소중하단다. 특히 그 투자로 단기간에 이익을 실현할 수 없다면 말이다.

 

p351. 자본가를 위해서 눈물을 흘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해야 합니다. 이들은 투자를 잘하면 막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투자를 잘못했을 때는 손실을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게다가 광범위하게 분산투자해서 계속 보유하기만 해도 틀림없이 성공합니다.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투자에 성공해서 얻은 이익이, 투자에 실패해서 입은 손실보다 항상 훨씬 많습니다. 

 

p359. 공포가 덮칠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만연한 공포는 투자자의 친구라는 사실입니다. 주식을 헐값에 살 기회이기 때문이지요, 둘째, 내가 공포에 휩쓸리면 공포는 나의 적이라는 사실입니다. 투자자는 공포에 휩쓸릴 필요가 없습니다. 재무구조가 건전한 미국 대기업에 장기 분산투자하면서 불필요한 비용만 피하더라도 거의 틀림없이 좋은 실적을 얻을 것입니다.

 

p365.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펀드 오브 펀드보다 저비용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편이 대체로 유리합니다.

 

p367. 결론입니다. 높은 보수가 부과되는 펀드 수조달러가 월스트리트에서 운용되고 있지만 막대한 이익을 얻는 사람은 대개 펀드매니저들이지, 고객이 아닙니다. 큰손 투자자와 개미 투자자 모두 저비용 인덱스 펀드를 고수해야 합니다. 

 

p373. 브랜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보호해야 합니다. 강력한 브랜드는 생존합니다.

 

p374.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보유하기에 가장 유리한 종목은 추가 자본이 필요없는 회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55년 전에 집을 지었거나 샀다면, 이후 추가 자본이 필요 없었으며 인플레이션에 의해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대규모 자본투자가 필요한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불리해집니다. 인플레이션 기간에는 유명 브랜드가 매우 유리합니다. 인플레이션 기간에는 유명 브랜드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므로 브랜드의 가치도 상승합니다.

 

p376. 투자는 장기 관점으로 해야 합니다. 1주일 만에 돈을 벌려고 농장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p410. 내가 보기에 찰리가 만들어낸 가장 중요한 작품은 현재 버크셔의 설계도입니다. 그가 내게 넘겨준 설계도는 단순했습니다. 그저 그런 기업을 헐값에 사는 방식은 모두 잊어버리고, 훌륭한 기업을 적정 가격에 사라는 말이었습니다.

 

p416. 자본주의의 장점 한 가지는 효율적인 자본배분입니다. 즉, 시장을 통해 자본이 유명 기업으로 배분되며, 이런 흐름을 거부하면 경제가 쇠퇴한다는 주장입니다. 옳은 주장입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일지는 몰라도 대개 시장에 의한 자본배분이 다른 대안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p424. 나는 시장흐름 예측 방법을 알지 못하므로, 5년 이상 보유할 생각일 때만 버크셔 주식을 사라고 권합니다. 단기 차익을 얻으려는 분은 다른 곳을 알아보기 바랍니다.

 

주의 사항이 또 있습니다. 차입금으로 버크셔 주식을 사면 안 됩니다.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이 고점에서 약 50% 하락한 적이 세 번 있었습니다. 언젠가 이와 비슷한 하락이 다시 발생하겠지만, 그 시점은 아무도 모릅니다. 차입금을 사용하는 투기자들에게는 막대한 손실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미국 기업계를 지키는 견고한 요새 역할을 하려면 어떤 상황에서도 세 가지 요소를 유지해야 합니다.

(1) 강력하고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유지하고, (2) 막대한 유동자산을 보유하며, (3) 단기적으로는 거액의 현금 수요가 없어야 합니다.

 

p425. 우리가 세 가지 요소를 항상 유지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리는 매우 다양한 사업으로부터 막대한 이익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둘째, 현금입니다. 사람에게 산소가 필요하듯이, 기업에는 현금이 필요합니다. 풍부할 때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부족해지면 이것만 찾게 됩니다. 셋째, 우리는 갑자기 거액이 필요해질 수 있는 사업이나 투자는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p580. 버크셔는 항상 기업과 증권을 사는 쪽이므로, 혼란스러운 시장이 우리에게 순풍으로 작용했습니다. 투자할 때 비관론은 우리의 친구이고, 도취감은 우리의 적입니다.

 

p581. 게다가 전체 시장이 하락함에 따라, 우리가 계속 보유 중인 주식과 채권의 시장가치도 대폭 하락했습니다. 찰리와 나는 이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우리 포지션을 늘릴 자금이 있는 한, 우리는 이런 가격 하락을 오히려 즐깁니다. 오래전 벤저민 그레이엄은 "가격은 우리가 치르는 것이고, 가치는 우리가 받는 것이다"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주식이든 양말이든, 나는 가격이 내려갔을 때 우량 상품을 즐겨 사들입니다.

 

p615. 저축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도와줄 방법이 없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축 습관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면 인생이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일찌감치 자녀들에게 돈에 관해서 좋은 습관을 키워주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녀가 어릴 때 서둘러 시작하세요.

 

p621. 능력범위를 인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공이 특정 코스로 들어올 때만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우리 비결은 이보다 더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른 활동보다 투자에 더 높은 IQ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감정 조절은 필요합니다.

 

p637. 2012년에는 자본배분 결정을 내릴 때 "불확실성"을 탓하면서 부들부들 떠는 CEO들이 많았습니다. (이익과 현금 양면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낸 회사가 많았는데도 말입니다.) 찰리와 나는 전문가들이 무슨 소리를 하든, 가치 있는 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게리 앨런의 새 컨트리송 가사 "그치지 않는 폭풍우는 없다네"를 마음에 새깁니다.

 

p639. 버크셔는 그저 그런 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것보다, 훌륭한 회사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모조 다이아몬드를 통째로 소유하는 것보다는 최상급 다이아몬드의 일부를 소유하는 편이 낫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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