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지 못했고, 의도적으로 멀리하려고 했다.
지루한 장이 계속된 것도 하나의 이유이고 개인사가 바빴던 점도 이유이다.
시장과 좀 떨어져 있어 보니 개인적인 생활과 투자 생활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 가는 느낌이다.
내가 시장을 뚫어져라 본다고 해서 내릴 것이 올라가지도 않고 올라갈 것이 내려가지도 않는다.
그냥 시장이 흘러가는대로 따라가면 된다. 그렇다고 관심을 끄는 것은 자칫 독이 될 수 있으므로 큰 흐름은 쫓아가는 게 좋겠다.
최근 존 보글 옹의 책을 읽었다.
존 보글 옹은 투자한 후에 카지노(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오라고 조언한다.
시장에 남아있어봤자 감정에 휘둘리고 감정이 내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한다.
고로 시장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태도는 주식 투자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생각했다.
어제 미국주식시장은 모두 보합권에서 마무리되었다.
지난 며칠 동안 오름세를 보이더니 어제는 좀 쉬어가는 분위기다.
곧 실적시즌이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의 주가는 상승한다.
실적과 재무가 탄탄한 기업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업의 성장성을 믿고 기다리자.
그럼 그 기업이 우리의 믿음에 보답할 것이다.
존 보글 옹의 책을 읽으면서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덱스펀드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투자하지는 않았다. 그 가치에 대해 정확하게 몰랐기 때문이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인덱스펀드 투자의 장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책의 논리에 설득되었다.
왜 워런 버핏 옹이 자신의 자산 대부분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했는지 조금이나마 그 생각을 알 수 있었다.
나도 적당한 시기에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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