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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1), 아기곰

책 후기

by 방구석투자자 2021. 12. 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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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경제적 자유란 본인이 모아 둔 돈, 또는 임대 수입이나 금융 수입 등 본인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서 생활비 이상이 계속 조달되는 상황을 말한다. 

 

p15. 재테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무리하게 세우는 것보다는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p17. 확실한 목표 설정은 재테크의 첫걸음

뚜렷하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라. 그리고 반드시 성취하라.

 

p20.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것만으로 노후준비를 마쳤다고는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결국 노후대비를 위해서라도 소득이 있을 때 최대로 저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종잣돈을 모을 때 그러하다. 그러나 처음부터 너무 의욕만 앞서서는 곤란하다. 갑지가 목돈이 필요하게 될 상황이 발생시 적금을 해야학는 것은 불리하므로 하나의 계좌에 저축액 전부를 넣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므로 만기를 달리해서 여러 개의 통장에 분산 저축하는 것도 방법이다.

 

p24. 구체적인 수치와 일정으로 비전을 제시하라. 꿈이 명확할수록 그 꿈이 실현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갈 곳이 확실하다면 발걸음도 힘찰 것이다.

 

p26. 손익계산서 만들기

손익계산서 수입 근로소득(a)  
자산소득(b)  
지출 고정경비(c)  
금융비용(d)  
손익 a+b-c-d  

부자가 계속 부자가 되는 이유는 b와 같은 자산 수입이 언제나 지출을 초과하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b>c+d

 

p28. 위의 부자와 가난한 사람과의 차이는 자산 소득 b와 금융 비융 d의 차이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을 누가 얼마나 빨리, 또 많이 형성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일정한 급여를 받는 샐러리맨에게 있어서 자기 자본을 얼마나 빨리 형성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이 초기 자본금을 종잣돈(seed money)이라 부른다.

 

p29. 결국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초기 자본금, 즉 종잣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머니 게임에서 종잣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부모를 포함한 주변의 도움으로 종잣돈을 준비할 수 있다면 이는 큰 행운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종잣돈을 형성할 때에는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종잣돈의 조기 형성은 성공과 실패의 이정표이다.

종잣돈을 빨리 만들어라. 이에 따라 당신의 미래가 달라진다.

 

p36. 결국 남들보다 더 잘살려면,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거나 남들보다 더 노력하거나 남들보다 더 절약하는 방법밖에 없다. 남들 하는 것 다 하고 남보다 더 잘살려고 하는 것은 욕심에 불과하다. 사업에 수완을 보이든지,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든지, 투자에 성공하든지, 절약을 통해 종잣든을 모으든지 어떤 것이든 처음 단계는 고통이 다를 수밖에 없다. 

세상은 변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려는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행복해지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

 

p37. 수입 규모에 맞춘 지출이나 잉여 자본의 운영 등 부부간의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면도 있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넘쳐 나는 재테크 정보를 부부 중 어느 한 쪽이 혼자 소화해 내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만약 전업주부라면 좋은 정보를 스크랩해 놓았다가 저녁에 부부 대화 시간에 주제로 삼아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남편은 증권, 아내는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분담하여 수집하고 같이 분석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런 측면에서도 재테크의 결과는 부부간의 공동 자산일 뿐 아니라 부부 사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척도이기도 하다.

 

p40. 이러한 경우 맞벌이를 하더라도 어느 한 쪽이 자금을 관리하든가, 아니면 공동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철저한 공개주의는 기본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라. 같은 곳을 바라볼 때 재테크의 결과도 좋다.

 

p41. 재테크의 기본은 수입과 지출의 조화, 정확히 표현하여 수입보다 지출이 적은 비용 구조를 가져가는 것이다.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그보다 지출이 많다면 기업이나 개인이나 파산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우리 속담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바로 이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만고의 진리다. 수입의 많고 적음을 떠나 수입보다 적은 지출을 유지하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이다.

 

p45. 투자는 입지가 좋은 곳에 해 놓아도 좋다. 하지만 아직은 걸어 다니기에 괜찮은 나이라면 굳이 두심이 아니라 외곽 지역의 적당한 평수에서 몇 년간 살아 보는 것도 젊었을 때의 좋은 경험이다. 굳이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다세대 주택도 깨끗하고 편리한 곳이 많다. 이런 곳에 거주하면 주거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것이다.

자동차와 주거비-이 두 가지에 대해서만 현명한 선택을 한다면 적게는 월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월 몇백만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p46. 인생의 시기에 따라서 지출에 대한 생각을 달라져야 한다. 20대와 30대 초반까지는 어떻게 하면 지출을 줄일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하고, 30대 중반부터 40대까지는 어떻게 하면 지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하고, 50대 이후부터는 어떻게 하면 지출을 보람되게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 할 수 있다.

지출을 줄여라. 수입보다 지출을 줄이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다.

 

p49. 아이 출산 후,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의 기간이다. 식구가 늘면 예전보다는 생활비가 더 들어가기는 하지만,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더구나 큰 집이나 학군이 좋은 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주거비도 아직까지는 많이 들지 않는다. 이때는 저축도 늘리고,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자산을 늘리는데 노력을 해야 하는 기간이다. 결혼부터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이 될 때까지의 10년 정도의 기간이 바로 재테크의 골든 타임이다. 

그러므로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최대한 돈을 모아야 맘 편히 노후를 맞을 수 있는 것이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종잣돈을 만들어야 한다. 젊었을 때의 부족함은 열심히 살게 하는 자극이 되지만 나이가 들었을 대의 부족함은 서러움만을 남긴다. 

재테크는 시간과 함께한다.

재테크에서의 골든 타임이 나머지 미래의 삶을 지배한다.

지금이 아니면 미래는 더욱 힘들다.

 

p53. 재테크에서도 승리는 언제나 준비된 사람의 몫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있다가 공이 튀는 대로 이리저리 쫓아다니면 언제나 상투만 잡게 된다. 가장 수익률이 좋은 사람은 계속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가 오를 조짐이 보이면 그 직전에 사는 사람일 것이다.

정확히 그 시점(상승 시점)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모으고 분석을 하다 보면 의외로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을 맞추는데 너무 강박 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고 상위 10% 안에만 든다고 하더라도 돈을 벌 기회는 많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한번 타지 못한 흐름은 쫓아가려고 애쓰지 마라. 더 좋은 기회는 많이 찾아온다. 다만 그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돈은 준비된 자의 친구이다.

준비되지 않은 자는 돈만 쫓아다니다 제 풀에 지치고 만다.

 

p56. 두 번째 부류는 소리 소문 없이 돈을 버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본인들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것조차도 잘 노출하지 않으며, 매월 또는 매년 일정 비율만큼 자산을 늘려간다. 이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2등 전략이기 때문에 첫 번째 부류보다는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일정 기간이 지나서 보면 누적 이익률에서 첫 번째 그룹(상당히 공격적인 투자)을 압도한다. 우리가 모델로 삼아야할 그룹은 두 번째 그룹이다. 

 

p58. 재테크는 생활 습관이며 마라톤과 같은 것이다. 매일 놀다가 어느 한 순간에 마술을 부려 멋진 집을 얻을 수는 없다. 세상에 마술은 없다. 마술로 지은 집은 마술이 풀린 후에는 늙은 호박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세상에 마술은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며, 평범한 길 속에 진리가 있다.

 

p63. 인쇄된 것(학교 교과서)은 이미 고정된 지식이므로 이보다는 경제 신문을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요즘을 일간 신문도 경제면의 내용이 알차므로 매일 꼭 보기 바란다. 몇 번만 본다고 거기서 모든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2년 3년 계속 보다 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열리고, 10년을 보게 되면 돈이 날아다니는 것이 보이게 된다. 특정 주제에 맞는 기사가 나오면 스크랩을 하고, 그 기사에 대해 자신의 생각들을 메모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상은 변한다. 고로 방법론도 변한다.

그러므로 공부하자. 꾸준하게.

지식이 있어야 돈도 벌 수 있다. 

 

p65. 파도의 잔물결과 조류의 흐름을 착각하지 말고, 나뭇잎의 흔들거림과 태풍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단번에 인생을 역전시킬 재테크는 없다.

투자는 보너스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생활비는 매월 월급이 나오는 직장 생활로 해결하고,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투자 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생활비 걱정까지는 할 필요가 없고, 투자 수익이 늘어나면 자산을 닐리게 되는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p67. 자신에 대한 투자라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자신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고,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경쟁자를 이길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 자신에 대한 투자일 것이다. 스스로를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자기에 대한 최선의 투자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단기간의 결과를 얻는데 연연하지 말고 길게 보며, 그것이 학업이든 직장이든 본업에 충실하면서 기본기를 닦고 있으면 준비한 사람에게는 기회가 꽤 여러번 오게 되어 있다. 결코 단기간의 과실에 욕심내지 말고, 장기간에 걸쳐서 꾸준히 하나하나 이루어 가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이 꿈꾸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p78. 정보의 올바른 해석, 기사의 의도대로 휘둘리지 않고 행간의 의미를 읽어 내는 능력, 감정이나 선입관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성을 갖추는 것이 돈을 버는 사람의 특징아라 하겠다. 결국 종잣돈을 마련하면서 시장을 읽는 안목을 키우다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현재의 행동 양식의 차이가 미래를 좌우한다. 

 

p84. 대차대조표 작성

이렇게 계산하면 특정 시점에서 자신이 가진 자산을 정확히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을 몇 년 계속 작성하면 자신이 늘고 있는지, 늘었다면 얼마나 늘고 있는지가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총자산-부채=순자산

 

p112. 단 한 번 협상에서의 성공으로 몇 달치 생활비보다 더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예는 많다. 부지런히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키우고 지키는 일도 중요한 것이다. 협상 기술은 당신의 돈을 지켜줄 것이다.

 

p125. 투자 세계에서는 남의 지식을 자신의 지식이라고 착각하고 투자를 할 때, 사고 치는 것이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단순히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믿는 것이 힘'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이론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자신만의 이론 정립이 필요하다. 아는 것을 믿는 것으로 바꾸기 위해서이다. 

 

p128. 투자의 본질은 불확실성에 있다. 소풍의 보물찾기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돈 많은 사람들이 투자 수익을 독차지하지 못하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샀을 때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손해를 볼 수도 있기에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지, 이런 불확실성이 없어지면 시장은 돈 놓고 돈 먹는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투자자라면 시장의 불확실성을 인정해야 하며, 더 나아가 불확실성을 즐기는 사람이 프로라고 할 수 있다.

 

p129. 이것이 투자의 속성이다. 50%의 확률에서 투자를 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그렇다고 100% 확률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면 이때는 이미 늦다. 다른 사람이 이미 선점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확률이 50%에서 시작하여 불확실성이 하나둘씩 제거되고 100%에 가까워질수록 안전한 투자는 될지언정 투자 수익률은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어느 시기에 투자해야 하는가 하는 '타이밍'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p131. 그러므로 일반인은 보다 분석적인 방법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나열해 보고 거기에 가중치를 두어 평가해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다 보면 본인이 크게 보았던 요소들이 실제로 시장에서는 거의 무시해도 좋을 만큼의 영향력밖에 끼치지 않거나, 반대로 본인이 작게 보았던 요소들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137.  진정한 분산 투자라면, 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환율이 오르든 내리든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대출을 끼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있는 자산을 다 현금화하여 금융기관에 예치해 놓는 것도 현명한 일은 아닌 것이다. 금리 인하나 유동성 증가에 의한 돈 가치 하락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뺸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p140. 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종목 선정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종목 선정이 상대적인 수익률 싸움이라고 한다면 타이밍 선정은 절대적 수익률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p142. 적절한 투자 타이밍과 수익성 있는 투자처의 발굴은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성공 투자를 이끌어 내는 양대 요건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상승기나 성수기에는 투자 타이밍에 보다 비중을 두고, 하락기나 비수기에는 종목 선정에 비중을 두는 투자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p143. 그런데 이 두가지 요소(대중성, 후행성)는 투자의 속성과는 상극이라 할 수 있다. 성공 투자의 요체는 '남보다 먼저 투자 가치 있는 투자처를 선정하는 것'이다. 남들도 다 아는 정보(대중성)를, 그것도 나중(후행성)에 알고 나서 투자하면서, 그 투자에서 남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싶어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

 

p144. 원래 비관론이 가장 득세할 때가 바닥인 경우가 많다. 큰 노력 없이 투자 타이밍만 잘 잡아도 투자 수익률을 높게 올릴 수 있는 것이다.

 

p146.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주가의 오르내림 폭이 커야 이들이(기관 투자자, 증권업 종사자, 애널리스트 등 증권전문가들) 주식 시장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식 시장이라는 연극에서는 언제나 황소와 곰이 등장하는 것이며, 교묘히 그 때를 달리하여 나타난다.

 

p147. 주식 시장에서 황소와 곰은 자주 개미와 다른 행동을 취한다. 하락장에도 꾸준히 주식을 매집하고, 상승장에도 꾸준히 주식을 매도한다. 거래는 언제나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있어야 이루어지며, 개미의 반대편에 황소나 곰이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상승기에는 부동산을 판 곰들은 무주택자를 가장하여 주택 폭락을 주장할 수도 있다. 반대로 하락기에 부동산을 매집한 황소들은 부동산 폭등을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면 개미들이 여름내 일하여 소중히 모은 알곡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다. 하나는 황소나 곰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즉 주식이나 부동산을 자주 사거나 팔지 않고 중심을 잡고 있으면 알곡을 잃을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개미의 특성은 자신의 판단이 아닌 시장 분위기에 따라서 나중에 허겁지겁 쫓아가는 경향을 띠는데 있다. 만약에 시장에 들어가는 기회를 잃었다면 자신의 판단이 설 때까지 한 템포 쉬는 것도 투자이다.

 

p153. (부동산 거래에서) 만약에 기존에 살던 곳이 여러 가지 이유로 편하다고 느끼면 당분간 그곳에서는 전세로 살고, 대신 투자 가지가 있는 곳에 집을 사 놓으면 되는 것이다.

 

지도를 펼쳐 놓고 몇 개의 후보지를 골라 보라. 철저하게 제 3자의 눈으로 교통, 교육, 환경, 직장과의 거리 등을 고려해서 몇 개의 후보지를 골라 보자. 그 다음 인터넷 시세 사이트에 들거가서 시세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후보 단지를 몇 개 고르고, 그 다음은 발품을 파는 것이다. 그 동네를 직접 방문해서 분위기가 본인이 생각한 것과 같은지, 인터넷 시세가 현실적인지, 매력적인 급매물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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